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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상승세 미쳤다...대회 끝나기도 전에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낸 한국 수영

한국 수영이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역대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일 개막한 이 대회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이어진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와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이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경영 스케줄이 시작된 12일에는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은 이미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전 한국 수영의 단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은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작성한 2개였다. 박태환이 당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초반에는 다이빙 김수지의 선전이 돋보였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더 따낸 그는 박태환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최다 메달(3개)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수지는 지난해 12월 왼 무릎 연골 파열 부상을 당하고도 이를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올렸다. 한국 다이빙은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치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 총 6장을 따냈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김수지, 남자 3m 스프링보드 이재경과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남자 10m 플랫폼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10m 플랫폼 김나현(강원도청)이 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파리행 티켓을 딴 김영택(제주도청)까지, 총 6명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 수영의 새 역사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13일과 14일에는 황선우(강원도청)가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과 결승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이 종목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남자 계영 800m의 결과도 기대를 모은다. 남자 계영 800m는 16일 오후에 예선, 17일 오전에 결승이 열린다.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지난 3일 기사에서 한국 계영 대표팀의 상승세에 주목하면서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올림픽 결승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나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마친 후 2022년과 2023년 열린 최근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기록 상승세도 가파르다. 파리 올림픽 준비를 위해 각국의 주요 선수들 중 이번 도하 대회에 불참한 선수들이 많아서 도하에서 한국 남자 계영이 '깜짝 메달'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이은경 기자 2024.0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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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유증, 이젠 없다 우하람, 세계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8위

남자 다이빙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난 모습을 증명한 자리였다.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얻었다. 12명 중 8위 기록이다.앞서 예선부터 차근차근 순위를 올렸다. 그는 앞선 예선에서 70명 중 15위를 기록했고, 준결승 9위, 결승 8위를 기록했다.한국 다이빙의 간판인 그가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건 2019년 광주 대회(4위)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이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인 3위에 올라 주목 받았지만, 이후 부상과 후유증에 시달렸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가 열렸으나 허리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었다. 이어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역시 19위로 처졌다. 결국 18위 안에 들어야 오를 수 있던 준결승 진출에 한끗 차이로 실패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수상은 실패했지만, 부활을 알리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건 큰 성과다.한편 이날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왕쭝위안(22·중국)이 538.70점으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예선과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한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 챔피언 셰쓰이(27·중국)는 결승에서는 516.1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두 사람에 이어 오즈마 올베라(19·멕시코)가 498.4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도하에서 1m 스프링보드 1위를 차지한 올베라는 3m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2023년 후쿠오카 대회(2위)에 이어 3m 스프링보드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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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나현,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김나현(20·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식 대표팀 발탁 1년 만의 성과다.대한수영연맹은 6일 “전날 카타르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선 김나현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김나현은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0.95점으로 18명 중 16위에 그쳐 상위 12명이 참가하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12명 중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중복 국가들을 제외할 경우 상위 12명 안에 포함돼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 중 처음이다.국제수영연맹 규정상 올림픽 출전권은 선수가 아닌 국가에 배당되지만,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그동안 출전권을 획득해 온 선수가 그대로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해왔다. 김나현 역시 올여름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이로써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남·여 모두 10m 플랫폼에 출전하게 됐다. 남자부는 앞서 지난해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김영택(제주도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김나현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대한체육회가 인정하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김나현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당시엔 대한체육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가 아닌 연맹 자체 국가대표로 파견됐다. 2023년도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엔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만 1위를 차지했는데, 연맹은 올림픽 종목이 아닌 1m 경기결과를 정식 대표팀 선발 기준에 포함하지 않는 대신 그를 연맹 자체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 선수로 그를 파견했다.이후 그는 1년 만에 스프링보드와 플랫폼 모두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섰고, 결국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그는 연맹을 통해 “작년 경험을 토대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기초부터 다시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입수할 때 이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운동선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목표로 했던 올림픽을 우리나라 대표로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같은 실업팀 소속인 권하림 선수와 함께 나설 싱크로 10m 플랫폼이 아직 남았다. 끝까지 집중해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2.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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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다이빙 우하람, 파리행 티켓 갖고 돌아올게요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되찾은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다이빙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목표로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우하람을 비롯한 다이빙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열기로 한창 뜨거운 도하에서는 2월 2일(한국시간)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개막한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올라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허리 부상이 찾아왔고, 긴 침체기를 겪었다. 우하람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결장했고,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 19위에 그쳐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을 따내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우하람은 “지난 2년 동안 부상 후유증 탓에 경기력도 실망스럽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훈련하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 이후 가장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노린다. 우하람이 이 종목 결승(상위 12명)에 진출하면 한국 다이빙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 여자 다이빙 대표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 역시 3m 스프링보드 결승행으로 파리행 티켓을 얻는 게 이번 대회 목표다.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8·압구정고) 역시 듀엣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파리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다. 대회 전반부인 2~10일에는 다이빙과 아티스팅스위밍 경기가, 11일 이후에는 경영 경기가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4.01.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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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4위 우하람 "저 보고 '우하람 키즈' 나오면 영광"

"저를 보고 '우하람 키즈'가 나온다면 영광입니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481.85점)를 기록했다. 비록 목표로 삼았던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한국 다이빙 역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작성했다. 그의 경기가 방송으로 중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 종목을 접했고, 그의 멋진 입수 모습에 환호했다. 우하람은 9일 전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다이빙 경기를 정말 많이 봐주신 것 같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가 엄청나게 늘었다. SNS 메시지로 셀 수도 없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틈날 때마다 답변을 일일이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5년 전 리우올림픽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그는 당시 한국 선수단 최연소로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다. 만 18세로 어렸던 그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10m 플랫폼 결승에 올랐다. 긴장했던지라 11위에 그쳤지만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큰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는 당시 "제가 앞으로 더 잘해서 사람들에게 다이빙의 묘미를 알리겠다"고 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에서 어느 정도 이뤄졌다. 우하람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수영하다 다이빙을 시작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친구들은 오들오들 떨며 다이빙 플랫폼 위에 올라가는 걸 주저했다. 그런데 우하람은 겁이 없었다. 당당하게 올라가 그대로 물로 뛰어들었다. 그에겐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가 바로 다이빙이었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으로 불린다. 다이빙 선수인 그에게 이름(하람)에서 따온 이 수식어는 잘 어울린다. 우하람은 “이름을 보면 다이빙 선수가 천직"이라며 뿌듯해했다. 그리고 다이빙 불모지 한국에서 선수가 됐지만 "반드시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 내가 메달을 따면 '우하람 키즈'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려면 '다이빙 강국'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 3m 스프링보드 금, 은메달은 다이빙 최강국 중국의 셰스이(558.75점)와 왕쭝위안(534.90점)가 나눠 가졌다. 동메달 싸움이었는데, 우하람이 5차 시기에서 실수하면서 잭 로어(영국·518.00점)에게 밀렸다. 우하람은 "중국 선수들과 구사하는 기술은 똑같다. 그런데 디테일에서 차이가 났다. 중국 선수들은 절도가 있다. 입수시 물 튀는 것도 적고 완벽 그 자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를 잘 닦았다"면서 "사소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미 몸에 배어 있어서 빨리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하람은 우선 쉬면서 체력을 보충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세 종목을 뛰었다. 김영남(제주도청)과 짝을 이뤄 싱크로 10m 플랫폼에 출전해 8개국 중 7위를 차지한 뒤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치른 10m 플랫폼 준결승에선 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우하람은 "세 종목은 뛰어서 그런지 체력 소모가 컸다. 일단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싶다"고 했다. 우하람의 진검승부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내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굵직한 대회가 열린다. 우하람은 "그는 "파리올림픽이 3년 남았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 내년에 주요 국제대회부터 높은 성적을 거두고 파리에 가겠다.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했으니 파리에서는 한 단계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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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간판' 우하람 '기대주' 김영택, 10m 플랫폼 결승 진출 실패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74.50점을 받아 18명 중 16위로 밀렸다. 전날(6일) 열린 예선에서는 6차 시기 합계 427.25점을 받아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부진해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의 간판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m 플랫폼에서 당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준결승에 이어 결승(11위)까지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지난 3일 열린 도쿄 대회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하고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아쉬움 속에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기대주' 김영택(20·제주도청) 역시 이날 10m 플랫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김영택은 우하람보다 한 단계 높은 15위(374.90점)에 자리했다. 전날 예선에서는 366.80점으로 커트라인인 18위를 차지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영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형석 기자 2021.08.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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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韓 다이빙 최고 기록...3m 스프링보드 '4위'

우하람(23)이 한국 다이빙 새 역사를 썼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을 획득, 결승에 오른 12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해 11위에 올랐다. 결승 진출은 한국 다이빙 최초였고, 오른 순위는 최고 기록이었다. 도쿄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 출전, 세계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남겼다. 우하람은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03.15점을 획득, 12위에 오르며 간신이 결승 무대를 밟았다. 1차 시기는 서서 앞으로 두 바퀴 반 돌고 옆으로 두 바퀴 트위스트 하는 동작을 선보이며 76.50점을 받았다. 2차 시기는 뒤로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부린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을 성공시키며 81.60점을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3차 시기. 우하람은 앞으로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분린 채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 연기를 펼쳤고, 91.20점을 획득하며 결승전에 나선 12명 중 최고 득점을 3위 잭 로어(영국)에 3.05점 차로 따라붙으며 4위에 올랐다. 그러나 5차 시기에서 메달권이 멀어졌다. 로어는 96.90점을 획득하며 달아났지만, 난도 3.6 동작을 시도한 우하람은 68.40점을 얻는데 그쳤다. 6차 시기에서 서서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옆으로 세 바퀴 트위스타 하는 난도 3.9 동작을 선보이며 81.90점을 얻었지만, 3위와는 30점 이상 벌어졌다. 금메달은 중국 셰스이(558.75점), 은메달은 중국 왕쭝위안(534.90점)이 가져갔다. 로어는 518.00을 기록했다. 한국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다. 우하람은 비록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한국 다이빙을 한 단계 올려 놓았다.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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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간판' 우하람, 3m 스프링보드 아쉬운 4위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쉽게 올림픽 첫 메달을 놓쳤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을 받아 전체 12명 선수 중 4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올림픽 이 종목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준결승에서 12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결승에 오른 우하람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준결승에선 각 시기마다 50~70점대에 그쳤다. 결승에서는 3차 시기에 앞으로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부린 채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의 연기를 펼쳐 91.20점을 받았다. 총 6차 시기 중 가장 점수가 높았다. 하지만 5차 시기에 승부수로 띄운 난도 3.6점 기술에서 매끄럽지 못하게 연기하면서 68.40점을 받았다. 6차 시기에서 난도 3.9점 난도를 무리없이 연기해 81.90점으로 400점 후반대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메달권 선수들이 실수 없이 연기하면서 메달을 따진 못했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직 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올림픽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강풍 탓에 제대로 연기하지 못해 예선에서 24위로 탈락했다. 그러나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이 종목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첫 메달을 꿈꿨지만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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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간판' 우하람, 3m 스프링보드 결승 진출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이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올랐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3.15점을 받아, 전체 선수 중 12위에 올랐다. 12명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간신히 손에 넣었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 역사를 다시 썼다.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3m 스프링보드는 그의 주 종목이다. 2019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준결승 1차 시기는 흔들렸다. 서서 앞으로 두 바퀴 반 돌고 옆으로 두 바퀴 트위스트 하는 동작을 시도했지만, 실수하며 61.20점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도 뒤로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부린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을 시도했지만, 59.50점을 받는 데 그쳤다. 16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부린 채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 연기를 무난히 해내며 68.40점을 추가했다. 4차 시기에서도 73.50점을 받아 12위권에 진입했다. 5차 시기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난도(3.0)를 시도하며 73.50점을 받았다. 1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시기에서 서서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옆으로 세 바퀴 트위스트 하는 난도 3.9 동작을 선보이며 76.05점을 획득, 간신히 12위에 턱걸이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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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3m 스프링보드 5위로 준결승행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52.45점을 기록, 출전 선수 29명 중 5위에 올랐다. 상위 18명까지 나갈 수 있는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결승에 진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준결승전은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1.40점을 받아 1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는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부린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을 시도하며 76.50점을 얻었다. 4위로 뛰어올랐다. 3차 시기에서는 서서 앞으로 완전히 구부린 채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 연기로 89.30점을 받았다. 왕쭝위안(중국)에 이어 2위까지 올랐다. 4차 시기도 89.25점을 기록,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5차 시기는 뒤로 서서 뒤로 반 구부린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0 연기를 했다. 2위를 내줬다. 마지막 6차 시기는 서서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옆으로 세 바퀴 트위스트 하는 난도 3.9 동작을 선보였지만, 실수가 나왔다. 최종 순위는 5위. 우하람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다이빙의 미래'로 기대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생에 처음으로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10m 플랫폼에서 결승까지 진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결승 진출을 사상 처음이었다. 3m 스프링보드는 우하람이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종목. 예선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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